대한민국 국악소녀 송소희의 FAN BOARD 입니다.
전혜린 수필집 <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>에 나오는 얘기인데요,,
전혜린이 고등학생 때 주혜라는 단짝 친구가 있었는데,
두 사람은 무서운 인식욕과 지식욕으로 의기투합해서 탐욕스럽게 공부했다고 해요.
항상 보는 사이이면서도 매일 편지와 일기를 서로 교환하기도 하면서요.
그런 두 사람이 언젠가 <지상의 양식>을 읽고 거기 나오는 한 구절
‘나타나엘이여, 우리는 비를 받아들이자’에 감동해서 폭우속을 우산 없이 걸어다녔다고 해요.
멋있죠?
그래서 팬아트의 비 맞는 장면에 그 구절을 넣어본 거에요.
소희님한테도 그런 멋진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네요.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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